두 대의 이스라엘군 아파치 헬기가 24일 오전 가자지구 남부의 한 자동차에 4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 최소한 3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관계자들과 목격자들이 이날 말했다.

 라파시 동부의 즈나이네에서 행해진 이번 공격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번 공격으로 차안에 있던 최소한 3명이 숨졌다고 전했으며 라파시의 한 병원 관계자들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탄 한구의 시신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직장을 향하던 한 간호사는 "이스라엘 헬기가 4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을 때 자동차는 모래 장벽을 우회하던 중이었다"면서 "불길이 치솟았고 한명이 차에서 튕겨져 나왔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병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두대의 이스라엘 헬기가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부에서 두대의 자동차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 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안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군이 자행한 표적 암살이었다고 주장하고 피해자들이 공격 당시 두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자지구 AP·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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