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한국-독일간의 월드컵 4강전이 열릴 25일 일부시민들의 차량위 또는 적재함 탑승행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시내 곳곳에 사복경찰 60여명을 배치해 중점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길거리응원 등으로 교통안전이 크게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도로위험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며, 적발될 경우 사진촬영과 고발조치를 병행해 범칙금 6만원(승합 7만원), 벌점 10점이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경기시간이 퇴근시간과 맞물려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주요 정체구간인 문수로, 삼산로에 대해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일시적 부분통제를 실시하게 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퇴근길 차량들은 가급적 우회도로로 운행해줄 것과 응원전이 펼쳐질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을 시민들은 38개 노선의 시내버스와 10분간격으로 출발할 701~707번 임시 노선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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