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된 이래 8년동안 늘 옆에서 도와준 공무원은 물론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퇴임후에도 군민으로 돌아가 다시 찾고 싶은 하동건설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오는 27일 민선지방자치를 맞아 경남 하동군 제1·2대 하동군수를 역임한 정구용 하동군수(60)가 퇴임식에 앞서 이같이 퇴임소감을 밝혔다.

 정군수는 제1·2대 민선군수로 역임하면서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군정, 살맛나고 꿈이 있는 하동건설에 역점을 두고 그동안 모든 역량을 다해 군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정군수는 각종 시책을 주민위주의 시책으로 변화를 추구해 왔는데다 서비스헌장이 정착되도록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조직력을 강화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을 펼치는데도 주력해 왔었다.

 또 정군수는 임기동안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받은 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소홀함 없이 행정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정군수는 각종 시책사업에도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한 결과 전국에서 최우수군으로 불릴 정도로 책임있는 행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여기에다 정군수는 자신의 욕심을 과감하게 버리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넓은 아량을 베풀어 군민들의 머리속에 영원히 남아 기억될 수 있는 군수로 남게 되었다.

 정군수는 경남도와 하동·남해부군수를 거쳐 민선자치 제1대 하동군수로 부임후 제2대에도 재신임을 받아 군수로 역임하다 이번에 퇴임하게 됐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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