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마가렛 김룒한국명 진아·여룓씨가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2005년 피버디상'을 수상했다.

피버디상위원회룒www.peabody.uga.edu룓는 지난 7일 김씨가 2004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르완다: 상처는 아무는가'를 비롯 32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5월 16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열린다.

은행가인 조지 포스터 피버디씨로부터 거금을 희사받아 제정한 피버디상은 미국방송협회룒NAB룓와 조지아대학교 이사회가 주최하는 미국의 방송계 최고의 상으로, 1939년 방송매체의 분야 가운데 공익 분야 기여를 장려할 목적으로 제정했다.

미국 히스토리 채널의 역사 프로그램 제작 총책임자인 김씨의 수상작은 르완다 사태 10주년을 맞아 기존에 방송됐던 유사 프로그램과 달리 역사적 사실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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