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전쟁의 피해자로 묘사한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의 올해 개봉이 취소됐다.

이 영화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올해 예정이었던 이 영화의 개봉 시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개봉 취소는 최근 독도문제와 관련된 국민들의 반일 감정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개봉한 일본 영화들은 비교적 양국 관계와 무관하게 순항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자체가 기한 없이 연기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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