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수익성 높은 사업분야 강화와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매출액 7천400억원(지난해 실적 추정치 대비 18.5% 증가), 순이익 525억원(30.6% 증가)을 올린다는 영업목표를 세웠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열린 "2002년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하에서도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9.2% 늘어난 6천244억원, 순이익은 33.1% 신장된 4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특히 순이익률의 경우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는 지난해 화학업종 평균 순이익률(3%)보다 높은 6.4%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120억원에 달하는 원가·에너지절감과 공장종합효율 향상, 전략제품의 증산·증설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건축용 첨가제인 메셀로스, 합성피혁 용제, 세라믹 축전지원료인 BTP(바륨티타네이트 파우더)를 포함한 전자재료, 키랄 원료의약품 등의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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