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1회용 봉투 사용억제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확대에 나선다.

 군은 지난 99년부터 1회용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해 유상판매에 들어갔으나 근절되지 않아 오는 7월1일부터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의 디자인과 끈을 단 봉투를 제작하여 지난 6월 한달동안 시범실시를 거친 뒤 10ℓ와 20ℓ 2종류로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낱장으로 판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1회용 비닐봉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1회용 봉투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남해=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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