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잦은 횟수 등으로 업무효율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달부터 주간업무계획보고 등 각종 보고회의를 과감히 축소하기로 했다.

 26일 동구청에 따르면 현행 매월 초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소관부서별 월중 주요시책 및 사업 등을 보고하고 있으며 주 1회 간부회의 개최와 주간업무계획 보고회도 개최하는 등 동일한 사항을 중복 보고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각종 보고회의의 중복돼 행정력 낭비는 물론 보고를 위한 보고로 그치는 경향이 발생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동구청은 이에 따라 월간 및 주간업무보고회를 월 2회로 축소하는 한편 현행 티타임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간부회의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동구청은 또 매월 초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와 매월 셋째주에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월간계획에 대한 추진상황과 현안사항, 문제점 등을 보고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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