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동구희망센터"로 명명하고 27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오전 11시 동구 방어동 장애인보호작업장내에서 실시되는 이번 개소식에는 지역내 장애인 180명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구청장 당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의식행사, 식후행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동구청은 특히 이번 장애인작업장 개소식에 앞서 울산지역내 기업체 413개 업체에 일거리 지원협조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동구희망센터에 근로를 희망하는 장애인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장애인의 오랜 숙원었던 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개소됨에 따라 장애인들의 자립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1일부터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일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이 사업장을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인 동구희망센터는 총사업비 6억3천350만원을 투입, 지난해말 착공해 5개월만인 지난 5월13일 준공했으며 지상 1층에 연면적 495.3㎡규모로 공동작업장은 물론 사무실, 식당,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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