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씨름협회(회장 김석원)가 전국체전 종목종합 2연패에 나섰다.

 울산시씨름협회는 26일 오후 7시 롯데호텔 3층 연회장에서 오동식 처장, 이채호 현대코끼리단장, 이우영 성신고교장, 최상호 방어진중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전국체전 종합우승 다짐대회를 가졌다.

 김석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울산의 중위권 도약에 씨름이 종목종합우승을 차지, 단일종목으로서는 가장 높은 2천186점을 보태 일조를 한 만큼 올해는 더 좋은 성적으로 울산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자"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또 "올해 동구청과 울산대, 성신고와 방어진고 등이 전국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 좀 더 많은 땀으로 기량연마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임생규 부회장의 상반기 성적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은 씨름팀으로서는 전국 최고의 라인업을 갖춘 울산이 씨름의 메카로, 울산체육의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씨름협회는 고교와 대학, 일반부 등 모두 21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등 총 11개을 획득, 울산시로서는 처음으로 종목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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