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회장기 전국중고체조대회가 26일 개막,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26일 오전 10시 월평초등 체육관에서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중고연맹 신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울산체조협회 박재줄 회장은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선전만큼 참가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울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중고연맹이 주최하고 울산체조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회장기체조대회는 울산공고와 학성여고 등 남녀 고등부 12개팀, 신정중 울산여중 등 남녀 중등부 14개팀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첫날 남자부에서는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가운데 마루 안마 링 등 3개종목이, 여자부에서는 마루 평균대 도마 이단평행봉 4종목가운데 도마와 이단평행봉 2종목이 진행됐다.

 둘쨋날인 27일에 나머지 종목의 경기를 치른 뒤 단체전과 개인종합, 종목 순위가 최종 확정된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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