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와 울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난치병 학생돕기에 대한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연골무형증을 앓고 있는 용현서양을 비롯해 지난 3월 한달동안 소개된 난치병 학생 4명에게 성금 378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오후 2시 제일병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귀홍 나눔울산본부장, 김용관 울산사회복지포럼 공동대표, 배양규 나눔의료봉사단장(제일병원 원장), 민병국 GCS남울산클럽 부회장, 이창호 GCS남울산클럽 총무부장, 이상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장 등이 참석해 용현서양 어머니에게 94만5천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나머지 무형성 빈혈을 앓는 박준현군, 악성 림프종의 김형준, 화골성 근염 앓는 김세진군에게도 각각 94만5천원이 전달됐다.

특히 용현서양은 지난 3월23일 본보 보도이후 울산 제일병원(원장 배양규)에서 무료로 시술한 1차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상태에 따라 2굠3차례 수술을 할 경우 정상키에 도달할 수 있게됐다.

배 원장은 "침울하던 현서가 수술 뒤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표정도 많이 밝아졌다"며 "2굠3차례 수술과 함께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달 모금에는 GCS국제클럽 한국본부 영남지구 남울산클럽(회장 이병규)이 200만원, 울산 최장수 볼링클럽인 울산볼링클럽이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밖에 양임선씨 10만원, 김은숙씨 5만원, 정현호씨 2만원, 김순석씨 5만원, 유상목씨 5만원, 심면주씨 10만원, 류경춘시 10만원, 김시준씨 1만원, 법무법인 원율 10만원, 박광대씨 4만원, (주)현대 10만원, 김순식씨 5만원 등이 개별적으로 기탁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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