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사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난치병 학생돕기에 대한 온정릴레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비후형심근증을 앓고 있는 박미령(14)양을 비롯해 지난 4월 한달간 소개된 난치병 학생 3명에게 성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10일 오후 2시 울산시 남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용관 울산사회복지포럼 대표, 송귀홍 본사 나눔울산본부장, 임선경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박미령양 아버지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선천성 심장병의 일종인 심실중격결손 남해준(5)군과 신부전증 고통을 앓고 있는 석진이(가명·18)에게도 각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이달 성금 가운데 200만원은 이종원 (주)초이스부동산개발 대표가 개인적으로 난치병 학생돕기에 써달라며 기탁한 것으로 GCS(밝은사회) 국제클럽 남울산클럽의 이병규 회장과 함께 온정 릴레이 확산 차원에서 기탁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코엔텍 허의웅 대표도 본사 워크숍 특강비용 50만원을 난치병돕기에 써 달라며 전달했으며 울산성결교회에서도 석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 이후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밖에 지난 4월 한달간 난치병 학생돕기에 성금을 기탁한 사람은 이상학씨 5만원, 강대봉씨 5만원, 김시준씨 1만원, 정현호씨 2만원, 복수혈전PC방 1만9천600원, 주영미씨 1만원, 김성민씨 1만원, 양임선씨 10만원 등이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