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영도 울산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을 초청, "민간위탁의 효율적인 실시방안"이란 주제로 제18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실장은 간담회에서 "정부부문의 비효율성은 공무원의 자질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상의 문제인 만큼 민간위탁에 대한 거부반응을 가질 이유가 없다"면서 "과감한 민간위탁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민간위탁은 위탁대상 사무 담당공무원의 신분 전환에 대한 거부가 현실적으로 대두하지만 설사 그들을 여유인력으로 보유하는 한이 있어도 장기적 효과를 감안, 민간위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실장은 "다만 민간위탁 추진에 앞서 외부기관을 통해 시정의 종합 점검 대상업무를 선정한 다음 관련 심의위에서 위탁여부 등 우선 순위에 대한 종합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