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공사 창립 5주년과 광복 60주년을 맞아 해방 이후 60년 동안의 교육사(史)를 다룬 5부작 다큐멘터리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를 마련,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1부 '아빠 무슨 대학 나왔어요?'에서는 1964년 중학교 입시 '무즙파 동'과 1986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여중생 자살사건 등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교육 관련 사건의 당사자들을 만나 당시 이야기를 들어본다.

2부 '학교에 '해방군'이 '진출'하다?'에서는 일제시대부터 이어져 현대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현재 교육계의 문제를 살펴본다. 군부독재 아래 우리의 교육과 사립학교의 역사는 각각 3부와 4부에서 다룬다. 5부 '나의 권리를 주장하다'에서는 교육기본권을 향한 움직임을 알아본다.

EBS는 또 창사특집으로 흙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본 다큐멘터리 '흙의 비밀'(가제)과 독립운동가 왕산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잊혀진 영웅 왕산'(가제)도 다음달께 방영할 예정이다. 4부작 역사드라마 '독도 지킴이 안용복'과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도 제작하고 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