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8일 “국민의 뜻을 잊지 않고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면서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이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광역의원 당선자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우리에게 보내준 압도적인 지지는 몸에 땀과 피를 흘리며 이 나라를 바로 잡는 일을 하라는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을 길러내고 국민을 열광시키는 동기를 부여한 것은 이해관계와 연고,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실력을 최대로 발휘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지도력 덕분”이라며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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