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근래 들어서는 별로 힘든 일은 아니지만 서울로 나들이했다고 제대로 알기는 쉽지 않다. 파랑새 열린 학교가 "서울의 비밀을 풀어보자"며 영·호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서울탐구여행"을 마련한다. 3박4일동안 서울의 역사유적과 주요시설, 관광시설들을 들러보며 한국의 수도 서울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을 전주권과 대구권, 광주권과 부산권, 대전권과 경주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3차에 걸쳐 진행한다. 각 권역별로 120명씩 접수받아 1차에 240명이 함께 한다. 매번 영남과 호남의 240명이 함께 하도록 해서 영호남 교류도 겸한다. 울산은 포항과 함께 경주권에 포함된다. 경주권은 3차로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30일 오전 8시 경주역에서 출발한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종묘, 창경궁, 서울역사박물관, 남산한옥마을, 남산봉수대 등의 역사유적과 청와대, 방송국, 월드컵경기장, 국회의사당 등의 주요시설, 여의도 63빌딩, 롯데월드, 유람선 등의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저녁에는 강연과 OX퀴즈, 비격진천뢰만들기, 역사신문만들어 발표하기, 반별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이 진행된다. 숙박은 서울 세종수련원에서 한다.

 파랑새열린학교 관계자는 부모가 먼저 전화(02·737·3717)로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한 뒤 자녀와 상담한 뒤 참가신청하라고 권한다. 참가비는 20만원.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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