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축구맞수 학성고와 현대고가 제86회 전국체전 고등부 울산 축구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1­1로 비겨 26일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24일 오후 5시 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선발전 1차전에서 학성고는 전반 11분께 심대호(3년)의 선제골로 체전 티켓을 확보하는 유리한 고지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23분께 현대고 황진산(2년)에게 동점골을 허용, 90분간의 혈투 끝에 비겨 26일 오후 5시 같은 경기장에서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 경기는 전­후반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 골든골제로 치러지며, 여기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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