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가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어 효과적인 예방법도 불분명하다. 선천성 면역부전증과 염색체(유전자) 이상을 동반하는 선천성 질환에서도 백혈병이 발병하기도 한다.
백혈병세포는 골수와 혈액속에서 증식하지만 직접적인 증상을 별로 나타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백혈병세포가 혈액의 공장인 골수 속에서 엄청나게 증가하는 탓에 정작 골수에서 만들어져야할 적혈구와 혈소판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호흡곤란과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소판이 충분하지 않을때는 출혈이 잘 일어나며 코피와 잇몸출혈, 출혈반 등의 출혈증상이 두드러지진다. 또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발열, 폐렴 등의 증상이 지주 발생한다. 이밖에 두통과 구역질, 관절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는 상태에 따라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골수이식요법으로 나뉘며 화학요법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통상 항암치료시 부작용으로 식욕이 크게 떨어진다. 이럴 경우 한끼에 많은 양을 먹이려 하지말고 소량으로 나눠 자주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석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