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방문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 관심사 등을 협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에너지, 자원 및 IT분야 등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번 브라질 방문 당시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이에 룰라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 이은 저의 한국 답방이후 양국간 정치, 경제, 통상적 관계가 많이 강화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의 방한은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150여명의 브라질 기업인이 동행해 방한,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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