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위원장이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사표 수리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EKI의 채권 발행을 위해 지원의향서를 발급하고 도로공사와 행담도개발(주)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등 행담도 개발사업을 전폭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문 위원장은 이날 행담도개발(주)에 근무중인 자신의 아들 국적 상실 문제가 불거지자 사의 표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동북아시대위원장을 맡아왔다.
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