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울산시 북구청장의 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직능단체장, 공무원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새로운 민선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지역출신 윤두환 국회의원과 김정영 북구 제2건국추진위원장, 6·13지방선거 시·구의원 당선자 전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인 한상준 부사장과 노조간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순간 개인적인 영광과 기쁨보다 구청장의 막중한 책무에 대해 엄숙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임 구청장의 소신·개혁행정을 이어받되 북구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려 "함께 만드는 행복공동체-북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동자가 절대 다수인 북구에서 노사 공동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구지역 재정확보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윤두환 국회의원과 전현직 시·구의원들과 정치적 입장 등을 떠나 초당적 협력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이 끝난 뒤 구청 앞마당에서 기념식수를 했으며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도 가졌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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