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창섭 울산시 울주군수가 2일 오전 11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초청인사, 공무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기술 국회의원과 광역 및 기초의원, 신상철 울산구치소장, 서성남 울산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전직 단체장, 직능 및 유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군민 등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해 엄 군수의 취임을 축하하며 범군민적 단합과 화합을 다짐했다.

 엄창섭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17만 군민의 엄숙한 부름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아름다운 울주, 세계로 가는 울주를 반드시 만들어 선출해 준 군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엄군수는 특히 "선거과정에서 생긴 군민간의 갈등을 우선 해소할 것이며 울주가 지닌 잠재력을 개발하고 경영행정 도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삶의 질이 향상된 복지 울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군수는 취임식에 이어 군수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의 취임인사를 받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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