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은 MBC의 손석희 아나운서(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출판 답게가 '펜으로 세상을 움직여라' 출간에 맞춰 5월 25~27일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2%가 손석희 아나운서를 꼽았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한국대학신문 조사에서 선호 언론인 1위로 뽑혔고 지난 4월 아가방이 젊은 부모에게 '아이가 커서 닮기를 원하는 인물'을 물어본 결과에서도 단연 첫손가락에 꼽혔다.

엄기영 MBC 앵커는 16.5%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정연주 KBS 사장(6.5%),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5.9%), 백지연 앵커(5.7%),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5.4%),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2.1%)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여성 앵커로 김주하(40.8%), 백지연(29.5%), 김은혜(13.4%), 정혜정(8.8%), 정세진(3.1%), 한수진(1.8%) 등을 들었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우리 시대 기자가 추구해야 할 최고 덕목'은 '사실보도'(32.3%), '객관성'(23.0%), '비판정신'(17.8%), '공정성'(15.5%), '약자 위한 보도'(6.2%) 순으로 나타났고 '기자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정보(30.7%), 비판(24.0%), 사실(13.7%), 권력(10.9%), 정의(7.5%), 권위(5.9%) 등의 차례였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