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까지 울산예술사랑티켓 혜택을 받는 11개 작품이 확정됐다.

 울산예술사랑티켓을 주관하는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김천일)는 7~9월까지 3개월동안 사랑티켓을 적용받는 작품을 신청받아 심의한 결과 울산연극제 2개 작품, 현대예술관의 여름방학 특별공연 등 11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올려지는 극단 울산의 〈장생포〉와 9일 극단 푸른가시의 〈꽃마차는 달려간다〉, 6~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11일 울산국악아카데미의 국악 〈혼의 소리〉, 20일 현대에술관의 어린이방학맞이 특별공연 〈어린이난타〉와 8월13일 썸머뮤직아카데미 〈우광혁교수의 세계음악기행〉 8월 19일 〈이성주와 조이 오브 스트링스〉 8월21일 〈김주영의 영클래식〉, 9월6일 오페라 〈아빠, 나 몰래 결혼했어요〉, 9월19일 춤·타래무용단의 〈춤·타래 레파토리〉, 9월24일 극단 광대의 〈결혼전야〉 등이다.

 사랑티켓은 문화예술진흥원이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작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관람료를 낮춤으로써 관람 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울산을 비롯한 전국 몇개 도시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다. 사랑티켓 사용 작품은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올해 울산에 지원되는 사랑티켓 예산은 9천만원으로 울산시가 6천만원, 문예진흥원이 3천만원 지원한다.

 사랑티켓 판매소는 문예회관의 쉼터(267·9611), 울산대학교 앞 음악동아리(277·2125), 중앙호텔 건너편 아람칼라(211·4496), 동구 현대백화점 문화센터(250·4530), 북구 농소농협(295·1621) 등 5곳이다.

 9월3일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전국무용제도 사랑티켓 적용을 받지만 이는 문화예술진흥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받기 때문에 일반 4천원, 학생 2천원씩 할인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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