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폴란드 대표팀이 대전에 훈련캠프를 설치키로 확정하고 오는 26일 대전시와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폴란드 축구협회는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대전시유성구 갑동 삼성화재연수원에 훈련켐프를 설치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시 관계자와 삼성연수원 관계자가 폴란드에 직접 가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폴란드 국가대표팀은 대전 캠프에 대해 예선전 경기장과의 지리적 이점과 연습경기장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이 연수원의 시설이 다른 도시보다 뛰어나고 한적한 곳으로 보안에 유리하고 가격도 응원단과 함께 머물 정도로 중저가여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폴란드 대표팀에 SK연구소 운동장 등 전지훈련장과 차량, 부대시설 등을무료로 제공해주고 대전시티즌과의 친선경기를 주선하는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방침이다.

 시는 또 폴란드 응원단 5천여명이 대전에 다녀 갈 것으로 예상돼 이들에게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행사 및 먹거리행사, 도시관광 개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전주와 광주의 경우 숙박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을 적극활용해 다른 나라 대표팀의 훈련캠프 이외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유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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