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오염행위의 효율적 감시를 위해 울산 연안에 공익근무요원들을 대거 확충·투입해 해양오염 감시업무에 나서고 있다.

 3일 울산해양청에 따르면 해양청은 해양수산부의 지침에 따라 공익근무요원들로 구성된 해양환경관리대(해양환경지킴이)를 발족, 울산 연안에 배치해 선박에 의한 기름 유출이나 폐기물 투기 등 해양오염행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양청은 올해 초 1명에 불과하던 해양환경지킴이를 현재 12명(본항 8명, 방어진항 3명, 온산항 1명)으로 늘린데 이어 올 연말까지 8명(방어진항 3명, 온산항 5명)을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해양환경지킴이들은 해양오염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항만, 어항 및 해수욕장 등에 2인1조로 배치돼 생활 및 산업폐기물의 무단폐기나 오폐수의 무단배출 등을 감시, 계도하는 한편 관계당국에 고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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