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남경주(41)씨가 11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한다고 그의 소속사인 (주)메이저 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신부가 될 정희욱(30)씨는 남씨와는 4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미국 UCLA에서 동북아지역학을 전공한 뒤 KBS와 MBC 등의 방송사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다 방송 관련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이문세가 부른다.

이들은 당초 오는 10월쯤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겼으며, 신접살림은 현재 남씨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차리고 신혼여행은 8월로 늦추기로 했다.

1980년대부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온 남씨는 '아이 러브 유' 지방순회 공연 중이며, 뮤지컬 배우인 형 경읍씨와 명동에 '남 뮤지컬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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