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주5일근무제 시행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산지역에서는 모두 18곳의 거점점포가 운영된다.

 4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에 지점·출장소 등으로 진출한 예금은행 107곳 점포 가운데 거점점포로 운영되는 곳은 12개 금융기관에서 모두 22곳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 울산남지점 △국민은행 울산중앙지점 △우리은행 울산지점 △신한은행 울산지점 △제일은행 울산지점 △서울은행 울산지점 △하나은행 울산지점 △기업은행 울산지점 등이며 △외환은행은 울산지점과 현대백화점 출장소 2곳을, △농협은 구·군청 출장소와 울주군지부, 울산지점 등 7곳이다.

 또한 모두 33곳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경남은행은 △울산영업부 △성남동지점 △남목지점 △화봉동지점 △언양지점 등 5곳을 거점점포로 운영한다.

 경남은행은 특히 울산광역시청출장소를 전략지점으로 운영해 주5일근무제가 공공기관과 전체 산업으로 확대될 때까지 토요일 영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전략점포에서는 시금고 입출금업무를 하게되며 거점점포는 △요구불예금에 대한 입금 및 지급 △자기앞수표발행 및 지급 △요구불예금의 통장분실신고 △자기앞수표 및 가계수표 분실신고 등의 업무를 하게된다.

 한편 주5일 근무 실시 이후 전국적으로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은행 점포가 전체의 16.2%인 1천40개로 결정됐다.

 은행별로는 토요일에 영업하는 지점 수가 국민은행이 131개(9.86%)로 가장 많고 이어 △우리은행 68개(10.00%) △조흥은행 53개(10.06%) △제일은행 39개(12.07%) △기업은행 38개(10.05%) 등이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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