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울산시 교육위원 선거 출마자들은 11일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교육이 갖는 백년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출마자들은 소견발표와 함께 득표수단인 공보를 제작, 4일 선관위에 모두 제출했다.

 전체 15명의 출마자들이 제출한 공보에 나타난 출마자들의 차별화 방향은 백년대계의 중요성을 담은 교육발전과 미래제시, 개혁성과 투명성, 그리고 참신성과 활동성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제1권역의 김석기 전 교육감은 울산교육의 미래를 위한 교육자치의 실현을, 김장배 전 의장은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도덕적 창의적 인재육성을, 오현복 전 강북교육장은 세계화를 지향하는 울산교육을, 이성근 대한안전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은 열린교육을 위한 세상을, 황치홍 현 위원은 21세기 울산교육의 비전을 각각 중심으로 발전적 과제를 실천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2권역에서도 김동규 울산상고 교장은 청렴과 경륜 그리고 비전을, 박일송 현 위원은 경험과 지혜 그리고 활기찬 추진력이 조화된 교육을, 심원오 현 위원은 백년대계를 이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중시했다.

 전성덕 중부도서관장은 교육은 미래사회를 여는 출발점임을, 최봉길 울주문화원 부원장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선진 울산교육을 중점 강조했다.

 반면 제1권역의 노옥희 전 전교조 울산지부장은 부패와 권위에 당당히 맞서 변화와 희망의 큰 바람을 달성하겠다는 점을, 제2권역의 정찬모 전교조 초대지회장은 개혁을 통한 참교육 실천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2권역의 김재동 교사는 교육현장에 선 참신한 일꾼임을, 이성철 한교조 수석부본부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젊은 생각과 푸른 교육을, 이성태 개운초 교무부장은 울산교육의 지킴이임을 인식시키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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