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 문화공보과 소속 박경천씨(41·행정7급·사진)가 기반시설이 열악한 북구지역의 문화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82년 3월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특히 올해 월드컵을 앞두고 울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정숙박업소인 20여곳의 월드인 지정과 관광편의시설 확충, 홈스테이 추진을 위해 남다른 애착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씨는 또 신설 북구의 열악한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구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아파트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주민자치문화공간 설치와 문화의 집 조성사업, 정자해맞이축제 등도 강력히 추진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맡은 일을 당연히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봉사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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