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때 남구 야음1·장생포동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허동섭 후보의 선거사무장이 당선된 상대후보가 후보자합동연설때 "허후보는 민주당에 입당해 민주당원"이라는 내용의 허위내용을 연설했다며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

 5일 울산남구선관위에 따르면 허후보의 회계책임자 겸 사무장이 이같은 내용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해왔고, 검찰의 지휘의 받은 울산남부서도 합동연설회 녹취물 제공을 의뢰해와 6일 중 건네줄 방침이라고 설명.

 남구의장을 지내기도 했던 허후보는 이와 관련, "많은 청중이 모인 합동연설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판례상 당선무효에 해당될만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나는 한나라당원이며, 오늘 민주당 시지부에 들러 민주당원이 아니라는 확인서를 받았다"고 주장.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5일, 오는 9일 제3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선거때 단독 의장후보로 전 운영위원장인 김철욱 의원(48)을 합의추대한 가운데 부의장 2석과 상임위원장 4석의 주인(?)이 새 관심사로 부상.

 한나라당 소속 한 의원은 "당소속 의원들이 당내부적인 부의장 및 상위장 후보인선 문제를 의장후보에게 일임한다면 선수(당선횟수)와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일이 잘 풀리겠지만, 다수가 희망하는 자리를 고집한다면 또다른 내홍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

 이와 관련,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2명의 부의장 후보로는 김춘생(51·울주3) 서진기(58·울주2) 송시상(56·동구1) 의원 등이 거명되는 상황.

 또 운영위, 내무위, 산업건설위, 교육사회위 등 4개 상위장 후보로는 김헌득(43·남구2), 김춘생, 강석구(42·북구2), 김재열(41·중구3), 이종범(50·남구3) 의원 등이 물망.

 한편 이같은 한나라당의 "자리 독식" 분위기에 대해 민주노동당 소속 3명과 여성의원 3명 중 유일한 지역구출신인 무소속 임명숙 의원(47·동구2)의 반발이 예상.

○"민주당 울산중구지구당(위원장 문병원)은 6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울주군 선바위 일대에서 당직자 단합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발표.

 지구당측은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자구당의 활력과 화합, 울산과 중구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질 것"이라며 "중구민들에게 더욱 더 헌신하는 자세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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