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전세계에 한국을 알릴 새 얼굴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뉴스 나이트(News Night)'가 '코리아 웨이브'라는 타이틀을 내건 특집방송에서 보아(19·사진)를 '전세계에 한국을 알릴 새 얼굴'로 소개했다.

지난 달 28일(한국 시각) '뉴스 나이트'는 한류에 대한 특집을 10분간 방송하면서 가요계를 대표해 보아,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영화는 '올드 보이'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7월17일 보아가 5집 타이틀곡 'Girls on Top'으로 1위를 차지한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의 대기실을 찾은 BBC 수석 특파원 찰스 스켄론과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보아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음반시장은 최대 음반시장인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시장 규모를 갖고 있어 아시아의 넘버 원(No.1)이 곧 세계 넘버 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넘버 원이 되는 것은 유럽과 미국에서 먼저 나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방법이며 아시아의 톱으로서 서양의 스타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보아는 "음반을 발매할 때 중국어, 일본어 등 그 나라의 언어로 노래해 수록하는데 이는 그 나라의 언어로 노래해야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찰스 스켄론 기자는 보아와의 인터뷰를 마친 후 "아시아의 넘버 원 자리에 올라 미국, 유럽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무대에 서겠다는 말을 듣고 무척 감동했으며 앞으로 보아의 활동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스 나이트'는 보아의 인터뷰 방송에서 'No.1'과 'Girls on Top'의 뮤직비디오를 삽입, 보아의 대표곡을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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