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4시30분께 중구 학성동 모 여인숙에서 조모씨(61)가 자신의 방에 숨져있는 것을 자원봉사자 전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86년 이혼한 후 여인숙에서 혼자 생활해온 조씨가 지난 9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위암수술을 받고도 술을 많이 마셨으며 숨지기 3일 전에는 하루에 한끼 정도만 먹은 채 폭음을 해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건강이 악화돼 심장마비로 숨진 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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