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차를 이용한 차량 점프는 카센타가 문을 닫은 공휴일이나 심야시간대 또는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서 보험회사나 카센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최근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보험회사나 카센타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에도 112순찰차가 빠르고 편리하다는 생각으로 112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강·절도사건이나 교통사고 발생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신고출동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정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
심야시간대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외에 시간대만이라도 보험회사나 카센타의 도움을 받는다면 경찰관 본연의 임무인 방범순찰 군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선화(울산남부서 옥동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