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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연예
"인디문화 일방매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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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8.02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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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음악인들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MBC TV '음악캠프'에 대한 인디문화 매도를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이리카페에서 열린 'MBC '음악캠프'(이하 음캠) 방송 사고에 대한 홍대앞 음악인들의 입장' 발표 자리에는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김영등 회장, 전 황신혜밴드 출신으로 현 불사조 밴드 멤버인 조윤석씨, 문화기획자 류재현씨, 공연기획자 이현숙씨, 홍대앞 독립예술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기획자 이규석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로 구성된 홍대앞 음악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먼저 유감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우발적인 방송 사고로 인해 홍대 앞 인디 음악문화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홍대 앞에는 현재 30여개 공연 클럽과 500여개 밴드가 활동중이며 이들은 다양한 음악, 장르, 표현방식을 갖고 있다"면서 "독창성과 창조성은 이런 다양성에 기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캠'은 인디 음악이 가진 문화적 다양성과 음악적 건강성에 주목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온 프로그램"이라면서 "아픔을 통감하고 대중음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대위는 향후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캠페인 실시, '음캠' 재개를 위한 문화예술 및 대중음악계의 지지성명 제안, 치열한 음악 창작활동 등을 약속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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