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울산북구의회가 9일 실시할 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 등 원구성 투표에서 민주노동당 출신의 김진영 의원(37·송정)이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구의회는 9일 오전 10시 소속 의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 선출 등 원구성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북구의장 후보로는 지난 6·13선거에서 재선을 이룬 김의원과 류재건 의원(41·효문)이 초선인 다른 당선자보다 선수에서 앞서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김의원은 최근 "당정협의회 회의결과 의장과 부의장을 민노당 출신이 맡고, 운영위원장격인 총무는 신임 의장이 지명하는 방향으로 내부입장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남·동구의회도 9일 원구성과 제3대 의회 개원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 전반기 2넌을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와 개원행사를 갖는다.

 울주군의회는 이에 앞서 8일 오후 2시30분 제50회 임시회 및 제3대의회 개원식을 갖고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은 9일 선출하게 된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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