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의 한 비료공장에서 8일 액화 암모니아가 든 탱크가 폭발, 13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관영 언론들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2시(현지시간)께 산둥성 선시안 비료공장 작업장에 있던 액화 암모니아 탱크가 폭발하면서 이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나자 공안과 소방당국은 공장에 있던 직원 48명을 대피시킨 뒤 사고원인조사에 나섰다.

 한 공장 관계자는 액화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가 사망한 사실은 확인해줄 수 있지만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상 직원 1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지를 받았다고 통신은 밝혔다. 베이징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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