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다모', '옥탑방 고양이', '원더풀 라이프' 등 드라마 O.S.T가 대거 일본에 수출됐다.

이들 드라마의 O.S.T 제작사인 음반기획사 노랑잠수함은 "포니캐년코리아와 총 28만 달러(한화 약 2억8천만원)에 5개 드라마의 O.S.T 수출 계약을 했다. 또 향후 음반 판매 수익에 대한 인세 계약도 따로 맺었다"며 "'다모', '옥탑방 고양이', '원더풀 라이프', '해바라기', '피아노' 등이 이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 콘텐츠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완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자유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며 "각 O.S.T는 드라마의 일본 방송 시점에 맞춰 출시된다"고 덧붙였다.

노랑잠수함은 이중 11월 NHK BS1에서 방송 예정인 '다모' O.S.T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모' O.S.T는 일본 여러 업체들의 경합이 치열했으며 일본 내에서 드라마의 성공과 더불어 O.S.T도 20만장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노랑잠수함은 드라마 '아일랜드', ' 네 멋대로 해라', '오필승 봉순영' 등을 올해 안에 수출할 예정이며, 온국민을 삼순이 열풍에 빠뜨린 '내 이름은 김삼순' O.S.T도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다.

노랑잠수함의 양석훈 팀장은 "노랑잠수함은 꾸준히 드라마·영화 O.S.T에 심혈을 기울여 드라마에 의존하는 O.S.T가 아닌, 하나의 훌륭한 음반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O.S.T가 비중있는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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