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탤런트 서지혜(사진)가 MBC 대하드라마 '신돈'(극본 정하연,연출 김진민)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지혜는 신돈에서 노국공주와 반야 등 1인2역을 맡아 대선배인 손창민, 정보석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중 공민왕과 혼례를 치르는 노국공주는 결혼 16년만에 임신을 하지만 아이를 낳다 죽게되며, 신돈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반야는 노국공주가 죽은 뒤 그녀를 노국공주로 착각한 공민왕에게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아직 신인인 그가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 대작드라마에서 1인2역이라는 중책을 떠안은 것. 이에 대해 MBC 드라마국 정운현 부국장은 "반야의 순수한 캐릭터에 적합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신인이지만 과감히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16일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그녀가 돌아왔다'와 영화 '여고괴담4'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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