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울산시의회가 9일 임기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개원식과 개원기념다과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남·동·북구의회도 이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가운데 울주군의회는 8일 제50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에 변양섭 의원(56·언양), 부의장에 김철준 의원(46·청량)을 각각 선출했다. 관련기사 2·3면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원구성과 상임위 배정 등을 위한 3일간의 임시회 개회와 동시에 의장단, 상위장 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의원 19명 중 15명을 차지하는 한나라당측이 이미 의장에 김철욱 의원(48·중구1), 부의장에 송시상(56·동구1) 서진기 의원(58·울주2)을 비롯해 4개 상임위 위원장 등 각 후보들을 사실상 내정해 형식적인 선거가 될 전망이다.

 한편 8일 개회된 울주군의회의 의장선거에서 변의원은 전체 13표중 7표를 얻어 3표(무효 2, 기권 1)에 그친 이동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부의장선거에서는 김철준 의원이 9표를 획득, 각각 1표씩(기권 1)을 얻은 김석암·서완영·신동두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송귀홍기자 khsong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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