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기쁨에 앞서 군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8일 개원한 울산시 울주군의회에서 제3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변양섭 신임의장은 "제2대 울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어 제3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겨준 것은 제2대 의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라는 채찍으로 알고 봉사하는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제3대 군의회를 이끌어 갈 중점 방향은.

 우선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민의를 올바르게 군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지역간 계층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일방적인 의사진행으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지만 군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의원들 개개인이 자기계발을 통한 전문성 향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정립 방안은.

 의정활동의 질적 수준은 집행부와의 관계를 통해서 가늠할 수 있다고 본다. 군정에 대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힐 계획이다. 특히 집행부와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인 갈등관계는 지양하고 공무원들이 창의적 역량으로 헌신적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군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생산적인 의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17만 군민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군민의 복리증진을 통한 살기좋은 울주건설을 위해서 의회가 헌신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질책과 비판을 가하면서 격려와 성원도 함께 보내주면 좋겠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