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 갤러리에서 "시원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푸른 숲, 푸른 계곡, 푸른 바다, 그리고 그리움"을 담은 풍경화 18점이 소개되고 있다.

 "푸른 숲"에는 휴식, 길, 전나무 숲, 소나무 숲, 백담사 가는 길, 푸른 언덕에, "푸른 계곡"에는 홍류폭포, 계곡, 보경사 계곡, 여름계곡, 석남사 계곡, 무명폭포, "푸른 바다"에는 파도, 여름을 부르는 소리 등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참가자는 4~5년동안 한마음 회관 문화교실에서 수강하고 있는 김미옥 김은춘 류기숙 박복실 석연신 양경화 이재연 임옥수 정선아 한영희씨.

 널리 알려진 서정시들을 적어 작품들 사이에 함께 내걸어 작품 감상의 또다른 묘미를 전해주고 있다. 소개되고 있는 시는 서정윤의 〈홀로서기〉, 이해인의 〈황홀한 고백〉 등 20여편이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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