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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연예
"네명의 미혼남녀 솔직한 사랑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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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8.23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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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는 온통 '사랑놀음'이다. 주제나 배경과 관계없이 사랑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드라마 속 사랑은 현실과는 닮지 않은 예가 많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현실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았다고 하지만 역시 재벌2세 '삼식이'와 뚱뚱한 노처녀 '삼순이'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적 판타지가 가미됐다.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비밀남녀'(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솔직한 드라마를 지향해 관심을 모은다.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인영 작가는 "드라마에서는 보통 지고지순한 캐릭터가 사랑받아왔지만 '비밀남녀'의 주인공은 4명 모두 현실적인 캐릭터"라며 "평소에 '이미지 관리'상 함부로 내뱉지 못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 솔직함은 네 미혼남녀의 사랑에 대한 속마음에 관한 것이다. 사랑과 계산 사이에서 방황하는 네 주인공은 서로에게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한다.

영화 'B형 남자친구'에 출연했던 한지혜가 동화작가를 꿈꾸는 억척녀 영지 역을, MBC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의 김석훈이 아트디렉터 김준우 역을 맡았다. 또 송선미가 성형외과 의사 정아미로, 권오중은 전직 신용금고 직원인 꽃배달부 최도경으로 등장한다.

김상호 PD는 미니시리즈는 처음이지만 '베스트극장'의 '형님이 돌아왔다', '러브홀릭 프로젝트', '오시오 떡볶이' 편 등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연출자. 김인영 작가는 '맛있는 청혼','그 햇살이 나에게','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집필했다.

김상호 PD는 "배우들을 한데 모아놓으면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면서 "속마음을 감춘 네 남녀가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유쾌한 멜로로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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