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버지 상으로 평가받는 탤런트 이순재(69)씨가 '아버지 암'으로 불리는 전립선 암 극복을 위한 '블루리보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9월 한달 동안 전립선 암의 인식극복을 위해 펼쳐지는 '블루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에 탤런트 이순재씨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립선 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 남성 암 중에서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50세 이후 남성에게 많아 '아버지 암'으로 불린다.

학회 측은 이순재씨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버지상으로 모범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비뇨기과학회 김세철 이사장은 "전립선 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10년 이상 생존율이 80%에 이르는 자비로운 암이지만 늦게 발견돼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홍보대사는 전립선 암의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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