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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연예
바둑TV '300평 바둑판 대국'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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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9.02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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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TV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난팡창청(南方長城)의 300평짜리 땅바닥 바둑판에 인간이 바둑돌 역할을 하는 한ㆍ중 대국을 11일 오후 1시30분 위성 생중계한다.

2003년에 이어 2회 대회를 맞는 '2005 난팡창청 세계 바둑 고수 대결'에는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맞붙는다.

세기의 대결을 벌이는 이창호 9단은 국내 프로기사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창하오 9단 역시 응씨배 세계대회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간판 프로기사.

대국이 이뤄질 무대는 장성 아래 가로 세로줄이 반듯하게 새겨진 편평한 청홍석 암반. 넓이는 1천5㎡로 일반 바둑판의 1만배에 이르며 바둑판은 돌의 무게만 159t에 달한다.

흑백 의상을 입은 소림사 소속 361명의 무술 제자들이 '인간 바둑돌' 역할을 맡아 대국자의 바둑을 대형 모니터로 보여줘 착점한 곳에 인간 바둑돌이 뛰어가 서 있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인간 바둑돌'은 사석(死石)이 됐을 때는 퇴장해 사석통에 머물며 제각각 이어폰을 착용, 무대감독을 통해 등·퇴장에 따른 연락을 받는다. 바둑판이 넓어 방송사는 헬기를 띄워 대국을 중계할 계획이다.

바둑TV는 유창혁 9단을 해설자로 초대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깊이 있는 해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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