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박세리(24.삼성전자)가 구랍 28일 2001코리아스포츠대상에서 받은 상금 1억원을 백혈병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한다.

 박세리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6명에게 5천만원, 대전시 유성구와 공주시에 사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백혈병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식은 오는 4일 오전 11시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소속 우체국 「한사랑의 집」에서 열리게 되며,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금 5천만원은 대전시 유성구청과 공주시청에 기탁된다.

 박세리는 『평소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적은돈이지만 수술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오는 6일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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