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직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사내검진을 실시한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장답게 몸무게와 신장 등 신체조건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남자직원 3만92명을 대상으로 사내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몸무게가 가장 가벼운 직원은 38㎏이며 가장 무거운 직원은 129㎏으로 몸무게 차가 무려 91㎏이나 됐다.

 또 키가 가장 작은 직원은 146㎝, 가장 큰 직원은 203㎝로 57㎝나 차이가 났으며 직원들의 몸무게는 60∼69㎏인 직원이 1만3천76명(43.35%)으로 가장 많았고 신장은 166∼170㎝ 사이가 9천360명(32.74%)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사 산업보건센터 이후락 박사는 "검진결과 직원들의 평균 비만도는 106.34%로 정상이었다"며 "외형적인 신체와 함께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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