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술 국회의원(한나라당·울산울주)은 10일 울주군 지역에 대한 내년도 건설교통분야 국비사업 예산요구액이 약 6천억원에 달한다고 발표.

 권의원은 "지역발전을 앞당기려면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설교통부가 기획예산처에 요구한 도로, 철도, 댐 등 각 분야별 예산요구액을 종합해본 결과 총 5천700여억원이나 됐다"고 설명.

 권의원이 밝힌 각 분야별 예산요구내역을 보면 국도 사업은 △상북-언양 33억원 △언양-범서 160억원 △범서-울산 72억원 △언양-인보 80억원 △인보-도계 100억원 △산외-상북(능동터널) 340억원 △두왕-무거 130억원 등 모두 7건 58㎞에 915억원.

 또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울산-부산 고속도로 신설 1천200억원 △언양-부산 경부고속도로 6차선 확장 500억원 등.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 대구이남지역 건설비 2천426억원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50억원 △부산-울산복선전철 건설 280억원 △대곡댐 건설 마무리 사업비 253억원 △울주군 삼동면 둔기제 치수사업 30억원 등도 포함.

 권의원은 "정부의 재정건전화 방침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은 예산지원이 억제될 것"이라며 "그러나 울산지역 사업들은 대부분 계속사업이고 진작 추진됐어야 할 사업이므로 지역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울산시의회는 11일 본회의 뒤 운영위(위원장 김헌득)를 열어 집행기관의 업무보고 청취를 위한 제5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정할 계획.

 시의회는 당초 임시회 최대회기인 15일동안 임시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한여름 무더위 등을 감안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개최키로 잠정안을 마련.

 시의회는 업무보고 청취때 울산시의 민선2기 공과와 막 출범한 민선3기의 주요 시정방침의 내실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출 방침. 또 전체 19명 중 9명만이 2대 의원을 지낸 상황 등을 고려해 울산시정과 교육행정의 전반을 이해하는데도 중점을 둘 듯.

○"울산참여연대는 10일 전날 울산시의회의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민선3기 지방의회에 바라는 몇가지 제언"이란 성명을 발표.

 참여연대는 △정파를 초월한 의정활동 △주민 목소리의 의정 반영 △투명행정, 열린행정 등을 위해 노력하는 개혁의 입장에 입각한 지방의회 △주민참여나 의사 반영을 위한 조례나 제도 확립 등을 주문.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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