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오는 지방선거에 범민주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단일후보를 선출, 민노당 이름으로 출마시키기로 합의한 가운데 그동안 후보단일화 논의에 참여했던 시민단체의 참여여부가 관심사.

 민노당 김창현 시지부장은 이와 관련, "원론적으로 문호가 개방돼 시민단체에서도 경선후보를 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시민단체가 참여할 경우에는 선거전반에 대해 책임지는 활동을 해야한다는 전제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해 중앙단위에서 선거중립을 선언한 시민단체측의 후속반응이 주목.

 그는 또 "민주노총측이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모든 지방선거 후보를 오는 3월13일 통합예비선거때 선출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경우 선출해야 하는 지방의원 후보자 과다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지방의원 후보는 민노당 각 지구당에서 선출토록 하자고 역제안했다"고 부연.

○"김대중 대통령은 22일 "여성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나가 사회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탁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여성부 장관과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날 낮 김동신 국방장관과 한명숙 여성부장관, 여성 국회의원, 여성계 대표와 여군장교 등 1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양승숙 여성장군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가장 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성들의 탁아문제"라면서 이같이 피력.

 김대통령은 "건군이래 처음으로 여성장군이 나온 것은 국군사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며 국민의 정부 여성정책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여군의 규모를 2010년까지 지금의 두배인 4천여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약속.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22일 직장인 의료보험료가 2월부터 100% 인상되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부 여당은 자신들의 정책실패를 은폐하고 호도하기 위해 기존 주장만 고집할 게 아니라 근본적인 검토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

 성명은 "대책없는 의약분업 강행과 의보통합으로 국민부담이 폭증하면서 폭발한 국민불만을 일시 억제하기 위한 꼼수가 오늘의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며 "4월이면 보험료 정산으로 인해 또 다시 보험료가 오를 소지가 있다"고 주장.

○"송인국 울산시의원(민주노동당·동구2)이 지난 21일부터 지역구를 순회하며 노상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2일 밝혀 눈길.

 의정보고서 내용은 자신의 의정활동상 및 지역구사업 추진현황 등을 담고 있다는 것. 송귀홍·신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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